저희학교에는 '전신 홍반성 루프스'라는 병이 초등학교 5학년 무렵 갑자기 찾아와 7년이라는 시간을 병원에서 지내다 학교를 다시 오게 된 ♡♡이라는 학생이 있습니다.
"내일 또 만나요"는 ♡♡이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는 매일 매일 아프고 힘든 순간들을 참아왔으며 ♡♡이의 어머니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이의 손발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암흑 같은 시간을 보내셨지만 조금씩 차도가 있었고 누워만 있던 ♡♡이는 앉게 되고, 봉을 잡고 일어섰다가, 워커에 의존해서 한발 한발 내딛을 수 있게 되면서 드디어 다른 친구들처럼 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전동 휠체어를 타고 다니지만 다른 친구들과 똑같이 학교에 등교를 하고, 함께 공부를 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이 시간들이 정말 소중하고 행복합니다.
♡♡이를 등교시키기 위해 ♡♡이의 어머니는 매일 ♡♡이를 씻기고 예쁘게 꾸며주시며 ♡♡이를 업어 차로 그리고 학교에서는 휠체어로 옮겨 태워주시는데도 힘든 내색 한번 안하십니다.♡♡이도 어머니도 예전 병원에서 지낼 때 보다 훨씬 행복하다고 합니다.
"친구야, 내일 또 만나, 선생님 내일 또 만나요!"
※전신 홍반성 루프스 정의
만성 염증성 자가면역질환으로 결합조직과 피부, 관절, 혈액, 신장 등 신체의 다양한 기관을 침범하는 전신성 질환이다. 전신홍반루푸스는 신체의 일부 장기에만 증상이 나타나는 경미한 경우가 있는가 하면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합병증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대한의학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