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투어 - 시·청각장애 영·유아 안전교육, 아리마당에서 시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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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특수교육
2021 WINTER
제28권 4호
(vol. 124)
현장투어

장애학생 체육을
선도하는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

변민주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 주임)

모두를 놀라게 한 충청남도 선수단의 활약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 개최된 제15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충청남도 선수단은 선수 143명, 감독·코치 34명 등 총 306명이 출전하여 종합 1위를 목표로 열정을 불태웠다. 지난, 9월 8일 배드민턴 경기를 시작으로 전국 분산 개최로 진행되었다. 이번 대회에서 선수단은 놀라운 경기력으로 출전한 9종목 중 8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해 금메달 29개, 은메달 29개, 동메달 27개 총 85개의 메달로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특히 육상종목에서 금메달 23개, 은메달 22개, 동메달 18개 총 63개의 메달을 휩쓸어 종합 1위를 차지해 종합우승 6연패의 위업을 달성했고, 보치아 종목은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6개 총 11개의 메달로 종합 2위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정상을 향한 힘찬 도약

충청남도 선수단의 성적이 처음부터 좋았던 것은 아니다. 2011년 대회에서 15개의 금메달로 8위를 차지했으며, 2012년 대회에는 50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금메달 10개로 9위에 머물렀다. 2014년 대회부터 두각을 보이기 시작했는데, 61명의 선수가 23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4단계 상승한 5위 자리에 안착했다. 104명의 선수가 참가한 2016년 대회에서 금메달 32개, 은메달 34개, 동메달 24개 총 90개의 메달로 종합 2위의 자리를 차지하며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2014년부터 참가선수가 증가하고 비약적인 성장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와 충청남도교육청, 그리고 삼성SDI 천안사업장이 함께 장애학생의 체육활동을 지원한 결과이다.

전국 최초 장애영유아를 위한 체육대회 개최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는 장애아동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여 전인적 교육의 초석을 닦고 있다. 2014년부터 도내 장애전문어린이집에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를 배치하여 찾아가는 튼튼교실을 시작하였으며, 2015년 충청남도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업무 협약을 맺고 장애영유아를 위한 교실 운영에 박차를 가해, 현재 도내 9개 시군 11개소의 장애전문어린이집에 체육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 두 기관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여 2018년 전국 최초로 장애영유아를 대상으로 충청남도 장애영유아체육대회를 개최했다. 대회를 통해 다양한 체육활동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문화 공연, 포토존 등의 이벤트를 마련해 평소 활동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영유아에게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부모님에게 생애주기별 체육활동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심어 주었다.

육상
보치아
튼튼교실
역도
멀리뛰기
학생사진

장애학생을 위한 다양한 체육프로그램 지원

충청남도 선수단이 여러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것은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의 체육지원 사업의 성과이다. 15개 시군에 배치된 100여 명의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가 육상, 배구, 배드민턴, 탁구, 볼링, 승마, 뉴스포츠 등 10개의 다양한 종목으로 학교체육 및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도내 거점형 학교 체육시설 16곳을 지정하여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지 편하게 운동할 수 있는 장소 또한 마련하여 지원하고 있다. 이 거점형 학교체육시설 지정, 개방 사업은 체육활동 참가에 제약이 있던 운동장소를 확보함으로써, 장애학생 체육이 더욱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삼성SDI 천안사업장과 함께 성장하는 장애학생 체육

삼성SDI 천안사업장은 2014년부터 충청남도체육회와 MOU를 체결하여 장애학생 체육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 협약의 대표사업인 삼성SDI 장애학생 스포츠스쿨은 충청남도에 거주하고 있는 기량이 출중한 선수를 대상으로, 30명을 선발해 종목별 전문지도자를 배치하여 훈련을 진행하고, 훈련비, 운동용품 등을 지원한다.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과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해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주며 우수선수를 육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장애학생 체육선수가 “미래의 국가대표”를 꿈꾸며 전문체육 우수선수로, 향후 취업과 전문체육인으로서의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도약의 기회를 제공한다.

충청남도교육청과 삼성SDI 천안사업장의 후원으로 2013년부터 현재까지 개최되고 있는 충청남도 장애학생체육대회 또한 장애학생의 체육활동 참여도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한다. 대회는 육상, 배드민턴, 역도, e스포츠, 탁구 5종목으로 운영되며 선수, 보호자, 임원 등 1,500여 명이 참여하는 전국 시도단체에서 단연 으뜸가는 대회로 꼽힌다. 대회는 도내 초·중·고 장애학생의 체육활동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고 선수 간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기회로, 장애학생체육을 활성화시키고 있으며, 숨어있는 우수 선수를 발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장애인체육으로 건강하고 더 행복한 충청남도

충청남도 장애학생 선수단에 꾸준한 성장의 원동력은 유관기관의 끊임없는 관심과 지원이라고 할 수 있으며, 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업과 전국에서 으뜸가는 장애인체육 인프라가 더해져 “생애주기별 맞춤형 체육활동”을 전개할 수 있음에 가능했다.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 변현수 사무처장은 “충청남도장애학생체육은 장애학생이 즐기고 주도하는 스포츠로 거듭나고, 장애학생이 체육으로 건강하고 ‘더 행복한 충남’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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