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투어 - 상상력과 모험심을 키우는 특수교육 맞춤형 K-체험·수련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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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특수교육
2021 Summer
제28권 2호
(vol. 122)
현장투어

상상력과
모험심을 키우는
특수교육 맞춤형
K-체험·수련활동

황수연, 하승우(경상남도교육청 특수교육원 교사)
경상남도교육청 특수교육원(원장 이석희)은 특수교육 대상학생의 전인적 성장 발달과 선진화된 특수교육실현을 위해 2014년 설립된 경상남도교육청 직속기관이다. 안전체험관, 진로설계관, 공학체험관 및 게임문화 체험관, 장애체험관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2019년 전국 최초로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위한 수련관을 개관하여 연간 약 6,000명의 경남 도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수련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교육의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경상남도교육청 특수교육원에서도 체험·수련활동의 질을 높이고자 실감콘텐츠 체험공간 ‘ 상상누림터’와 야외 체험공간 ‘너나들이 체험공원’을 개장했다. 학생들의 상상력과 모험심을 쑥쑥 키울 것으로 기대되는 ‘ 상상누림터’와 ‘너나들이 체험공원’을 소개하고자 한다.

Ⅰ. 꿈이 현실이 되는 공간 “상상누림터”

한계를 뛰어넘어 마음껏 누리다!
경상남도교육청 특수교육원 상상누림터에서 체험하고 있는 학생 사진

상상누림터는 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실감콘텐츠를 제공하는 체험공간으로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공모한 사업에 선정되어 조성되었다. 실감콘텐츠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과 같은 기술을 활용하여 인간의 오감을 자극함으로써 현실감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차세대 콘텐츠이다. 물리적·신체적 접근이 어려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은 실감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간접 체험을 함으로써 경험의 폭을 넓히고 문화복지를 누릴 수 있다.
올해 3월 첫 체험을 시작으로 특수학교(급)에 재학 중인 약 1,000명의 학생이 상상누림터에서 체험할 예정이다.

모두가 경험하는 상상 속 세상!
실감콘텐츠 체험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연령과 장애를 고려한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휠체어를 탄 학생이 실감영상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모션진동판’을 설치했다. 모션진동판은 이제껏 없었던 새로운 시도로써 시뮬레이터에 탑승하기 어려운 학생을 위해 휠체어 위에서도 음파 진동을 통해 시뮬레이터에 탑승한 것과 같은 느낌을 제공하도록 제작된 기기이다. 경상남도 교육청 특수교육원의 실감콘텐츠 체험 프로그램은 ‘어드벤처, 아트, 스포츠’ 3영역 8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어드벤처 영역은 평소 쉽게 접하지 못했던 ‘실감영상관’과 요리, 관광, 재난 상황 등을 경험하는 ‘VR(가상 현실) 체험’, 캐릭터 모습으로 변신하여 사진을 찍는 ‘AR 키오스크’ 체험이 있다. 음악과 미술을 오감으로 느껴보는 아트 영역은 벽을 두드려 악기를 연주하는 ‘뮤직 플레이 월’, 동작을 인식하여 반응하는 ‘바닥형 실감캔버스’, 모래놀이를 이용한 ‘모션 샌드’로 이루어져 있다. 스포츠 영역은 다양한 구기 종목을 경험할 수 있는 ‘스포츠 체험’과 신체동작을 인식한 육상 경기 ‘테일즈 러너’로 구성되어 학생들은 다양한 신체활동을 할 수 있다.

실감영상관(모션진동판)

성장하는 우리!
한계를 뛰어넘는 다양한 경험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고 고도화된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한 사회에서 슬기롭게 살아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상상누림터에서 느낀 즐거운 기억을 마음속에 간직하여 학생들이 꿈을 현실로 이루고 미래로 나아가길 기대한다.
VR 체험
뮤직 플레이 월

모션 샌드
스포츠 체험

Ⅱ. 너와 내가 함께 뛰어노는 “너나들이 체험공원”

너나들이 체험공원, 문을 열다!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위한 야외 체험공간인 ‘너나들이 체험공원’의 문이 열렸다. ‘너나들이’는 ‘서로 허물없이 지내는 사이’를 뜻하는 순우리말로, 장애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편견 없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배우며 성장하고자 하는 희망을 담았다.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 )이 적용된 너나들이 체험공원에서 학생들이 즐겁고 안전한 야외 수련활동을 할 수 있으며, 맞춤형 수련 프로그램을 개발·적용하여 학생·교원·학부모의 높은 만족도가 기대된다.

같이 놀래? 너나들이 체험공원에서!
너나들이 체험공원은 장애의 특성과 정도를 고려한 맞춤형 야외 수련시설인 ‘야외체험장’과 생태 친화적인 공간에서 놀이할 수 있는 ‘야외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야외체험장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위한 장애물 없는 수련 공간으로 휠체어를 이용하는 학생 및 중증장애학생의 접근성 및 안전성에 중점을 두었다. 휠체어를 탄 학생이 경사로를 지나거나 트램펄린 위에서 놀이를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야외체험장

야외체험장의 맞춤형 수련활동 프로그램인 ‘점핑! 팡팡퐁퐁’은 트램펄린 위에서 신나게 뛰어보는 ‘팡팡’ 활동과 휠체어 이용 학생 및 중증장애학생이 체험할 수 있는 ‘퐁퐁’ 활동으로 나누어져 있다.
팡팡 활동

퐁퐁 활동
모래놀이터, 맨발체험장, 캠핑놀이집 등의 체험시설이 갖추어진 야외공원에서는 생태 놀이 프로그램인 ‘너나들이 자유탐험’ 수련활동을 운영한다. 또한 휠체어를 이용하는 학생들의 놀이공간으로 휠체어 그네를 설치하여 누구나 놀이와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야외공원

같이 뛰어놀며, 다 함께 손잡고 세상으로 Jump up !
너나들이 체험공원의 맞춤형 야외 수련활동을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은 모험활동과 건전한 레포츠를 경험하고, 건강한 삶을 위한 심신의 치유와 힐링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체험공원의 이름처럼 너와 내가 허물없이 같이 놀며 성장하고, 다 함께 손잡고 세상으로 나아갈 것이다.



책 읽는 아이들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의 개발과 적용으로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맞춤형 체험·수련활동이 더욱 알차고 다채로워지기를 기대한다.
또한 경상남도교육청 특수교육원의 체험·수련시설과 프로그램이 맞춤형 특수교육과 유니버설 디자인러닝(Universal Design for Learning )의 좋은 사례로 소개되어 우리나라, 더 나아가 세계에서도 칭찬 받을 수 있는 K -체험·수련활동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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