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전망대

일본 특별지원교육 지원인

일본은 학교교육법의 개정에 의해 2007년 4월부터 초·중학교에 재적하고 있는 교육상 특별한 지원을 필요로 하는 학생들에게 장애로 인한 곤란을 극복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하도록 명백히 규정하였다.

지금까지 초·중학교에 재적하고 있는 교육상 특별한 지원을 필요로 하는 학생들에 대한 지원 상황을 살펴보면, 특별지원학급이나 통급지도 대상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LD, ADHD 등 발달장애가 있는 학생들에 대한 교육적 지원의 필요성과 동시에 장애의 중도·중복화 현상으로 인해 개조인(介助員)이나 학습지원인 등을 활용하여 대응하였다. 그러나 이에 대한 예산 지원은 토도후켄(都道府)이나 시장촌(市町村)이 독립적으로 감당해 왔다. 그러나 실제로 초·중학교에 재적하고 있는 특별한 지원을 필요로 하는 학생들을 지원해 주기 위한 인적자원이 지나치게 부족한 현실이어서 장애학생들의 일반학교 진학을 꺼려하는 현상마저 발생하게 되었다.

다음은 자폐증 학생을 둔 부모가 자녀의 취학문제로 곤란을 겪고 있는 사례이다. A씨는 취학을 앞둔 자폐증 아동의 아버지이다. 그는 현재 보육원에 자녀를 맡기고 있으며 이 보육원은 자폐증 아동을 위한 전담 보육사가 배치된 곳이어서 안심하고 보육원에 보낼 수 있었다. 그러나 취학을 앞두고 특별지원학교에 보내야 할지 일반 초등학교에 보내야 할지를 놓고 고민하던 끝에 교육위원회에 학교 견학 의뢰서를 제출하였다.

A씨가 견학을 의뢰한 학교는 여섯 곳이었으나, 교육 위원회에서 견학을 추진시킨 곳은 겨우 두 곳이었다. 나머지 네 곳을 견학 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한 설명이 논리적이지 못했다. 결국 방송을 통해 알게 된 결과 나머지 네 곳의 학교에서 특별한 지원을 필요로 하는 학생들의 입학을 꺼려하는 현상 때문에 교육위원회에서 처음부터 견학을 배제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에 교육위원회에 제보가 들어갔고 결국 A씨가 희망했던 여섯 곳 모두 견학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4월부터 입학을 해야 하지만 아직도 입학할 곳이 정해지지 않아 고민 중이라고 한다.

  • 특별지원교육 지원인의 역할

    위의 예에서 알 수 있듯이 특별지원교육의 법적 규정으로 인해 모든 학교에서 장애아동들을 입학시키는 것이 마땅함에도 불구하고 장애아동들을 지원해 줄 인적 지원이 확보되지 않은 상황이기에 교육계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일본 정부에서는 초·중학교에 재적하고 있는 교육상 특별한 지원을 필요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 ‘특별지원교육 지원인’이라는 폭넓은 개념으로 정리하여 지방 재정조치가 실시되게 되었다. 특별지원교육지원인의 업무 내용은 식사, 배설, 교실이동의 보조와 같은‘학교 교육 활동상의 일상생활의 개조(介助)’, 학습장애아동에 대한 학습지원, ADHD에 대한 안전확보 등의‘학습활동상의 지원’등을 담당한다. 지방 재정조치의 개요를 살펴보면, 개시 시기는 2007년부터이며, 2008년도 재정조치 예정액은 약 360억엔(시장촌의 경우)이다. 특별지원교육 지원인 수는 2008년도 전국 공립 초·중학교에 3만명을 배정할 예정이다. 2007년도에는 약 250억엔, 2만천명이 배정된 것과 비교해 볼 때 증가 추세임을 알 수 있다.

  • 특별지원교육 지원인에 대한 연수의 필요성

    특별지원교육 지원인이 특별한 지원을 필요로 하는 학생들에게 적절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연수가 필요하며 각 지방자치제에서 독자적으로 내용 등을 설정하여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별한 지원을 필요로 하는 학생들에 대한 지원에 있어서 책임을 담당하고 있는 것은 어디까지나 학급담임이며, 그 보조 역할을 하는 것이 특별지원교육 지원인의 기본적인 역할이다. 따라서 그러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교실에서의 학습이나 생활을 비롯하여 장애의 상태에 따른 지원에 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것이 바로 연수의 의의라고 할 수 있겠다.

  • 연수의 내용

    특별지원교육 지원인에 대한 연수 내용으로는 크게 업무내용, 특별지원교육, 장애의 이해, 구체적인 대응으로 나뉘어 생각할 수 있으며, 그 구체적인 연수 내용은 아래와 같다.

    • 1) 학교라는 조직의 짜임새나 학급담임 등과의 협동을 포함하여 특별지원교육 지원인으로서의 업무나 마음가짐에 대한 내용

    • 2) 다른 학생들과 비교하지 않고 한명 한명의 흥미나 관심을 중요시여기고 학생 개인의 성취감을 중시하는 태도를 포함한 특별지원교육의 기본적인 이념이나 개념에 대한 내용

    • 3) LD, ADHD, 광범위성발달장애(고기능자폐증, 아스퍼거증후군 포함), 지적장애, 지체부자유, 시각장애, 청각장애 등 주요한 장애의 특성 및 대한 이해에 대한 내용

    • 4) 집단활동에 참가하지 못하거나 대인관계가 원만하지 않고 좌석에 차분하게 앉아 있지 못하는 등 교실에서의 학생들의 염려스러운 행동과 그 대응에 대한 내용

    • 5) 특별지원학교, 복지기관, 대학, 정신의료센터, 치료센터, 병원 등 관계기관에 대한 내용

  • 연수 실시의 예(C시의 예)

    2005년도부터 시의 단독 사업으로 교육활동이 곤란한 상황에 있는 학급에 대하여 아동의 안전확보, 학습환경의 개선을 위한 담임의 보조로서 학급지원인을 배치하고 있다.

    이들 학급지원인에 대한 연수는 사전연수(종일), 중간연수(반일)를 매 학기마다 실시하고 있다.

    • 1) 사전연수

      • ① 학급지원인의 역할
      • ② 지원인의 구체적인 활동내용
      • ③ 의사소통 기술의 향상
      • ④ 행동분석
      • ⑤ 각 학교의 정보
      • ⑥ 개별지도계획에 의한 지원의 기초지식 등
    • 2) 중간연수

      • ① LD, ADHD, 고기능자폐증의 이해와 지원을 위한 지원상의 과제에 대하여 보고서 작성
      • ② 개별지도계획 작성 및 제출
      • ③ 소그룹 협의를 중심으로 특정 과제에 대한 대처 및 학급지원인 상호간의 경험을 나누고 지도 주임의 지도 조언을 통한 구체적인 지원방법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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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특수교육 제 15권 1호 봄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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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2 작은 전시회
  • 03 권두칼럼
  • 04 특집
  • 05 특별기획
  • 06 차 한잔 마시며
  • 07 영어만화
  • 08 볼거리
  • 09 만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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