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 편집부
어떤 때는 리사가 말하고 내가 귀를 기울여.
또 어떤 때는 내가 말하고 리사는 듣기만 하지.
가끔은 우리 둘 다 아무 말 없이 그냥 앉아 있기도 해.
제일 친한 친구들은 그렇게 하잖아. (본문 17쪽)
페기는 평범한 기니피그예요. 호기심이 많아 이곳저곳을 탐험하고 시도해 보는 걸 좋아하지요. 덕분에 감전이 되기도 하고 환기구에 몸이 끼기도 했어요. 하지만 궁금한 건 참을 수 없어요. 여러분도 그렇지 않나요? 또한 페기는 원하는 게 있으면 끊임없이 노력해서 이루고야 마는 끈기 있는 성격이에요.
리사가 만들어 준 하네스를 처음 입었을 때는 한 걸음도 걸을 수 없었지만, 나중에는 산책을 나가서 고양이도 만나고 까마귀도 만났어요. 비록 친구가 되지는 못했지만요. 산처럼 솟은 계단도 매일 매일 도전한 끝에 혼자서 올라설 수 있게 되었답니다.
《페기, 불가능은 없어!》는 실화를 바탕으로 쓰인 이야기예요. 글 작가 슬라이바 미키와 로이 미키의 딸인 엘리스와 엘리스가 기르던 기니피그 페기의 일상에서 벌어진 일들이 토대가 되었지요. 실제로도 페기는 동화 속에서처럼 똑똑하고 사랑스러웠다고 해요. 두려움과 한계를 이겨내고 어떤 어려운 도전도 받아들였지요. 물론 엘리스와 가족들의 사랑과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을 거예요.
엘리스와 페기의 우정은 온 가족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었어요. 귀엽고 통통 튀는 페기의 매력에 집 안에는 언제나 웃음이 가득했답니다.
리사와 페기는 서로에게 가장 친한 친구예요. 페기에게 준 리사의 사랑과 믿음은 반려동물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 보여 주었어요. 언뜻 보기에 불가능해 보이는 일들이 가능한 일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평범한 존재가 특별한 존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말이지요. 리사의 사랑을 받아 페기는 평범한 기니피그에서 아주 특별한 기니피그가 되었어요.
스스로 즐겁기 위해, 가장 친한 친구인 리사를 위해, 가족들과의 행복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피하지 않고 한계를 극복해 나가는 페기의 이야기는 공감을 불러일으킬 뿐만 아니라 두려움에 맞설 용기를 전해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