돋보기

장애학생의 취업을 위한 면접 및 실무 안내

 

김성수 경은학교 교사

정장을 입은 남성을 돋보기로 확대한 일러스트 그림

 

취업을 하는데 있어 면접은 장애학생이나 비장애학생 모두 무척이나 중요한 과정이다.
첫 만남에서 어떠한 인상을 주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일이 의외로 많다.
따라서 성공적인 면접을 위해 실무적으로 알아야 할 몇 가지 사항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하나. 면접복장 및 용모

학생을 인솔하여 면접을 가다보면 간혹 당황스러울 때가 있다. 그 이유는 면접 준비가 복장에서부터 안 되어 있기 때문이다. 추리닝을 입고 온다던지, 언제 감았는지도 모를 머리 상태, 손톱이 길어 청결하지 못한 모습 등 을 보면 면접보기도 전에 힘이 빠진다. 가정과 연계하여 단정한 복장과 용모상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 는다. 복장, 손톱, 얼굴 버짐, 양치질, 여학생의 경우 머리 묶은 상태 등을 꼼꼼히 확인한 후 면접에 임해야 한다.

 

둘. 면접자세 및 자기소개

면접을 실시하다보면 면접관들이 학생들에게 많은 것을 요구하지는 않는다. 바른 자세로 면접관들이 물어보 는 것에 대하여 자신감 있게 대답하면 된다. 모르는 내용이 나오면 '잘 모르겠습니다'. 라고 대답하는 것이 좋다. 자기소개를 할 때면 '소속', '이름', '나이', '주소' 정도 말한 뒤 실습했던 경험 등을 말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에는 '회사명'을 말하고 "이곳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면 열심히 하겠습니다". 라는 말을 하는 것이 좋다. 간혹 선생님들이 시킨대로 자기소개를 외워서 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자신의 솔직한 생각을 말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셋. 교사의 역할

면접 시 교사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교사의 역할 및 태도에 따라 성패가 좌지우지 된다. 교사들이 간과 하는 것 중에 하나는 학생에게 산업체에 대한 충분한 사전 안내가 이루어지지 않는 다는 것이다. 따라서 면접가기 전 학교에서나 면접장소로 이동 중 충분히 산업체에 대한 안내가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면접 전에는 학생들이 자신 감을 갖고 면접장에 들어갈 수 있도록 격려를 많이 해주고 농담도 하면서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교사가 면접 시 함께 들어가서 진행을 하게 된다면 학생에 대해 긍정적인 점을 말한 뒤 면접분위기를 고려하여 약복용, 간질, 문제행동 등에 대하여 이야기 하는 것이 좋다.

 

넷. 주의해야할 사항

① 면접 대기 시 교사들이 간혹 산업체에 커피를 찾거나, 냉난방을 켜달라고 요청하는 경우들이 있는데 이러한 행동들이 자칫 학생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②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나 장애인복지관에서 취업알선을 하여 교사가 면접에 동행할 경우 임금 및 복리후생 등 기타 궁금한 것이 있다면 그들을 통해 물어보는 것이 좋다. 산업체 관계자에게 물어보는 것 또한 부정적 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③ 면접관들은 학생의 대답을 듣고 싶어 한다. 그러나 학생이 대답하기도 전에 교사가 학생에 대해 이야기를 하 기 보다는 학생 스스로 이야기를 한 후 교사가 자연스럽게 보충설명을 해주는 것이 좋다.

 

다섯. 면접 시 성공 Point

① 면접이 직무수행능력평가와 함께 실시된다면 해당 산업체 직무에 대한 사전 연습을 학교에서 충분히 하고 가는 것이 좋다.
② 면접관들은 학생 스스로 출퇴근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걱정이 있다. 따라서 산업체 출퇴근 하는 경로를 확인 하고 출퇴근 하는 경로를 학생 스스로 말한다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③ 면접 장소에 들어가기 전 교사는 학생에게 마지막 멘트로 "부족하지만 기회를 주신다면 최선을 다하겠습니 다."라는 말을 할 수 있도록 이야기를 해주는 것이 좋다.

장애학생 면접 실습 모습

 


현장특수교육 여름호 제22권

  • 01 프롤로그
  • 02 오픈컬럼
  • 03 스페셜테마
  • 04 톡톡Talk
  • 05 지상수업
  • 06 현장투어
  • 07 차 한잔을 마시며
  • 08 돋보기
  • 09 월드리포트
  • 10 행복우체통
  • 11 특수교육 Q&A
  • 12 특수교육동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