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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생각하기

세계를 돌아보다

트라우마 민감성 학교 구축을 위한
다학문적 지원체계

  • W - 이슬비
  • 워털루 대학교 박사후연구원

BUILDING SAFE, TRAUMA-SENSITIVE SCHOO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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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기 트라우마는 학업 성취 저하, 정서조절의 어려움, 공격 및 회피 행동, 학교 부적응 등
다양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트라우마 민감성 학교는 학생의 트라우마 경험이 학업, 행동, 정서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안전하고 지지적인 학습 환경을 조성하는 접근이다(Maddox et al., 2022). 이 접근은 학생의 문제행동을 단순한 규율 위반으로 보지 않고, 발달과 학습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인으로 이해하는 데서 출발한다.
Maddox 등(2022)은 트라우마 민감성 학교를 실천하기 위해 교사, 학교상담사, 행정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구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는 특정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것을 넘어, 학교 문화와 정책 전반을 변화시키는 과정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점을 의미한다.
아동기 트라우마는 학업 성취 저하, 정서조절의 어려움, 공격 및 회피 행동, 학교 부적응 등 다양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National Child Traumatic Stress Network, 2018). 이러한 영향은 장애학생에게 더욱 복합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특수교육적 지원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된다(Maddox et al., 2022).
미국 국립 아동 트라우마 스트레스 네트워크(NCTSN)는 트라우마 민감성 학교의 핵심 요소로 평가와 확인, 예방과 중재, 교육과 인식 제고, 학생 및 가족과의 협력, 안전한 학습 환경 조성, 문화적 민감성, 위기 대응, 교직원 자기돌봄, 징계 정책 개선, 지역사회 협력을 제시한다. 또한 이 다학문적 지원체계는 트라우마의 넓은 영향을 인식하고, 트라우마의 징후를 알아차리며, 조직 전반에 트라우마 지식을 통합하고, 불필요한 촉발 요인을 줄여 재외상화를 예방하는 4R 원칙을 강조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학교는 통제와 처벌의 공간이 아니라, 회복과 관계 형성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재구성되어야 한다.

트라우마 민감성 팀 구성, 지역 정신건강기관과의 협력, 아침 점검과 호흡 조절, 갈등 해결 전략,
회복적 지원을 통해 더 지지적인 학습 환경을 만들었다. 또한 트라우마 민감성 학교를 위해 아동의 외상성 스트레스 파악, 지원적 개입, 트라우마 교육, 학생과 가족의 파트너십, 문화적으로 반응적인 환경 조성, 위기 대응, 교직원 자기돌봄, 징계 정책 재검토, 지역사회 협력을 포함한 10개 핵심 영역을 제시한다. 이 사례는 트라우마 민감성 접근이 단일 프로그램이 아니라, 학교 운영 전반을 조정하는 종합적 과정임을 뒷받침한다.

TRAUMA-INFORMED APPRO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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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학교 사례는 이러한 접근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UCLA 학교 변혁 센터의 모나크 룸 모델은 학교 안에 설치된 감각조절·진정 공간으로, 학생이 정서적으로 비조절 상태에 있을 때 교실에서 배제하지 않고 다시 학습 환경으로 복귀하도록 돕는 비징벌적 대안이다. 이 보고서는 모나크 룸이 전통적 배제적 징계 대신 교실 참여 시간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며, 학생의 자기조절과 정서 안정화를 지원한다고 설명한다. 또한 12개 중·고등학교에서의 시행 과정에서 교직원 훈련, 공간 확보, 운영 절차, 역할 조정, 재정 지원이 핵심 과제로 나타났고, 일부 학교에서는 학생의 자기조절 향상, 징계 의뢰 감소, 교직원 협력 강화가 보고되었다.
PAR사(2024)가 소개한 폴-해밀턴 초등학교 사례는 트라우마 민감성 접근이 실제 학교 문화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 학교는 교직원 연수, 학교 환경 재구성, 트라우마 민감성 팀 구성, 지역 정신건강기관과의 협력, 아침 점검과 호흡 조절, 갈등 해결 전략, 회복적 지원을 통해 더 지지적인 학습 환경을 만들었다. 또한 트라우마 민감성 학교를 위해 아동의 외상성 스트레스 파악, 지원적 개입, 트라우마 교육, 학생과 가족의 파트너십, 문화적으로 반응적인 환경 조성, 위기 대응, 교직원 자기돌봄, 징계 정책 재검토, 지역사회 협력을 포함한 10개 핵심 영역을 제시한다. 이 사례는 트라우마 민감성 접근이 단일 프로그램이 아니라, 학교 운영 전반을 조정하는 종합적 과정임을 뒷받침한다.

장애학생에게 트라우마 민감성 접근을 적용할 때는 이를 구체적인 교육적 중재로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다. 트라우마 민감성 학교로의 전환은 새로운 프로그램을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을 이해하는 관점과 학교 운영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장기적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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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학생에게 트라우마 민감성 접근을 적용할 때는 이를 구체적인 교육적 중재로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지적장애학생에게는 시각적 일정표와 사전 예고를 통해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불안을 감소시킬 수 있다. 또한 감각 도구나 안정 공간을 활용하여 과도한 각성을 낮추고, 행동의 원인을 처벌하기보다 기능적으로 이해하는 관찰 기록을 활용해야 한다. 더불어 교사, 상담사,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적 행동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처벌 대신 회복적 대화를 통해 관계를 복원하는 것이 중요하다(Maddox et al., 2022; UCLA Center for the Transformation of Schools, 2024).
정서행동장애 학생의 경우에는 위기 전조를 사전에 파악하고, 짧고 구조화된 진정 절차를 마련하며, 이후 회복적 대화를 통해 학습 상황으로 복귀하도록 돕는 접근이 효과적이다(National Child Traumatic Stress Network, 2018). 이러한 방식은 학생을 문제행동의 대상이 아니라 자기조절 능력을 학습하는 주체로 바라보는 관점을 반영한다.
결론적으로, 트라우마 민감성 학교로의 전환은 새로운 프로그램을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을 이해하는 관점과 학교 운영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장기적 과정이다(Maddox et al., 2022; National Child Traumatic Stress Network, 2018).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전문가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다학문적 협력 체계가 필수적이며, 앞서 소개된 사례는 그러한 접근이 학교 현장에서 실제로 구현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학교가 안전, 신뢰, 협력, 권한 부여, 문화적 감수성을 기반으로 지원 체계를 재구성할 때, 장애학생은 더 이상 배제의 대상이 아니라 회복과 성장의 주체가 될 수 있다.

참고자료

Maddox, R. P., Rujimora, J., Nichols, L. M., Williams, M. K., Hunt, T., & Carter, R. A., Jr. (2022). Trauma-informed schools: Implications for special edu cation and school counseling. Teaching Exceptional Children, 56(6), 510–520.
National Child Traumatic Stress Network. (2018). Creating, supporting, and su staining trauma-informed schools: A systems framework. Retrieved from Creating, Supporting, and Sustaining Trauma-Informed Schools: A System Framework | The National Child Traumatic Stress Network
Online Counseling Programs. (2023). [Image] Addressing Students’ Triggers: Tips for Trauma-Informed Classroom Design. Retrieved from https:// onlinecounselingprograms.com/resources/what-is-trauma-informed- classroom-design/
PAR, Inc. (2024). Case Study: Creating a Trauma-Informed School. Retriev ed from https://www.parinc.com/learning-center/par-blog/detail/ blog/2024/10/22/case-study--creating-a-trauma-informed-school
UCLA Center for the Transformation of Schools. (2024). The MONARCH Room model: Implementation findings from trauma-sensory processing roo ms in K–12 schoo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