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장애학생에게 체육활동의 기
회를 제공하고 건강증진과 여가선용을 목적으로 개최되
는 대회입니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장애학생은 누구나 대회에 참가할 수 있으며, 장애학생
및 비장애학생에게 장애인체육과 지역의 문화 등을 체험
할 수 있는 종합 체육행사입니다.
장애인체육 꿈나무들의 축제인 제11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5월 16일~19일까지 4일간 충청남도 일원에서 개최되었다. 17개
시도에서 3,141명의 선수와 임원단이 참가했으며, 아산시 이순신종
합운동장 등 7개 시·군, 16개 경기장에서 펼쳐졌다.
'함께 뛰는 땀방울, 자신감의 꽃망울'을 대회 구호로 내건 제11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개막식은 5월 16일 아산 이순신빙상장 실
내체육관에서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 안희정 충청남도지
사, 김지철 충청남도교육감, 문화체육관광부 이형호 체육정책실장
을 비롯한 1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개막식은 차별
과 편견이 없는 따뜻한 소통의 장 '충남의 넉넉한 품'이라는 주제
로 비보잉 댄스, 팝페라 가수와 성악가를 꿈꾸는 장애학생의 콜라
보 공연, 미디어 퍼포먼스 등으로 다양하게 진행되었다.
이번 대회는 지체장애, 뇌병변장애, 시각장애, 청각장애, 지적장애
를 가진 초등학교부, 중학교부, 고등학교부로 구분하여 진행되었
다. 대회 종목은 육성종목과 보급종목으로 나뉘어 치러졌는데 패
럴림픽 및 아시안게임 종목으로 우수 선수 발굴을 위한 육성종목
인 골볼, 보치아, 수영, 육상, 탁구 등 5개 종목과 보급종목인 농
구, 디스크골프, 배구, 배드민턴, 볼링, 역도, 조정, 축구, 플로어
볼, e-스포츠 등 장애 학생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선정된 10
개 종목으로 치러졌다.
특히 육성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은 패럴림픽과 장
애인아시아경기대회 등 국제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
지는 만큼 이 대회를 통해 더욱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으며, 보급
종목에 참여한 학생들도 미래의 체육 꿈나무를 꿈꾸며 아름다운
우정을 겨뤘다.
스포츠는 장애인의 건강에 이바지하며, 성취감과 자신감을 고취
시킴은 물론 함께 어울리고 협력하는 삶을 배울 수 있게 한다. 이
번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전국에서 모인 장애학
생들은 많은 이들에게 함께 뛰는 열정의 한마당을 보여주었다.